아니 벌써 2025년이라니...? 😮
지난 2024년은 한 해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보냈다.
바쁘다는 걸 핑계로 반년 이상 방치해둔 블로그를 보니 사알짝 부끄럽고 후회스럽기도 하다.
부끄럽지만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2024년을 돌아보는 회고를 작성해본다!
지난 2024년은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큰 변화를 중심으로 정리해보자면...
정말 감사하게도 작년 2~3월쯤 두 회사로부터 최종 오퍼를 받았다.
각 회사와 처우 협의를 진행했고, 깊은 고민 끝에 현 회사에 입사하기로 결정했다.
퇴사 후 다시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처우 협의까지 마치고 두 회사를 고민하는 스스로를 보며 왠지 모를 다양한 감정이 들었다. 대견하기도 하고..?
현 회사로 입사를 결정한 후로는 얼른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다.
(길어진 취준 기간 동안 사회생활에 목마른 자가 되어버렸음)
실제로 첫 출근 후 몇 달 동안은 회사를 간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도파민이 나오는 느낌이었다...😂 😂
아무튼 지금은 회사에 잘 적응한 상태이며 열심히 다니고 있다.
작년 4월 서울 우먼잇츠에서 잇츠 스터디 크루 1기 리더를 모집한다는 글을 우연히 보았고,
보자마자 이거다! 싶은 마음에 평소 공부하고 싶었던 부분을 정리해서 지원서를 작성했다.
그 후 리더에 선발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다!
스터디 주제는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였다.
완독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만...완독하지 못한 채 부채감만 가지고 있던 책이었기에...
드디어 이 책을 완독할 때가 됐구나! 하는 마음으로 결정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셔서 팀원을 고르는 과정에도 고민이 많았다.
(5명을 뽑아야 하는데 26명이나 지원을 해주셨다. 😮😮)
리더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걱정이 많았는데, 다들 열심히 참여해 주신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때 만난 분들과는 아직도 스터디를 함께하고 있다.
이번이 벌써 3번째 책이라는 것..!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좋은 에너지를 듬뿍듬뿍 받고 있다. 🤗
정말 감사한 분들이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귀여운 망곰즈 감사합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책 스터디는 약 3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빠르게 내용을 훑고 생각을 공유하는 게 목적이라,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정리한 내용과 느낀 점을 깃헙 레포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발표자가 발표를 진행하고 마지막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견해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스터디 레포 : https://github.com/deep-dive-everything/deep-dive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스터디가 끝난 후 우아한 타입스크립트 with 리액트 책으로 넘어갔다.
이해도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 이슈를 사용해서 질문하고 답변을 다는 방식으로 스터디 방식에 변화를 줬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니 공부한 내용에 대해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생각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터디 레포 : https://github.com/deep-dive-everything/typescript-with-react
그동안 미뤄왔던 방통대 마지막 학기를 끝냈다!!!
이직을 핑계로 휴학한 후 복학을 미뤄오며 부채감을 느껴왔는데...이젠 끝이다!
사실 그냥 공부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스트레스를 덜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걸 용납 못하는 성격이라...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늘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덕분에 평점 4.1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나름 뿌듯하다.
강의만 듣는다고 해서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완강했으니 셀프 칭찬 😉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Next.js를 정말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하는 페이지의 특성과 다뤄야하는 데이터의 특성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한다는 점이었다.
제공하는 기능이 많고, 옵션도 다양해서 잘 아는 상태로 사용해야 활용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갈 길이 멀다...계속해서 공부할 것!
업무로 진행중인 프로젝트에서 Fabric.js 라이브러리를 다룰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관련된 기능에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Next.js 프로젝트에 Fabric.js 라이브러리를 같이 사용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작년까지 완성시키는 게 목표였지만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어서 반성 중이다..😭
작년 하반기쯤 복싱을 배우기 시작했다..!
시작하고 바로 다쳐서 한 달 가까이 쉰 게 함정이지만...
어쨌든 새로운 운동에 도전했고, 나름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처음엔 정말 머쓱하고..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고..집중도 안 돼서 힘들었는데
그냥 꾸준히 다니다 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게 느껴져서 신기하다.
또 샌드백을 치는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작년엔 이상할 정도로 잔병 치례가 잦았다.
코로나, 장염, 횡문근융해증, 발목 염좌 등..다양하게 아팠던 것 같다.
넘치는 의욕을 쫓아가지 못하는 체력... 😨 😨
이것이..30대의 체력일까...?
이곳 저곳 아프고 고생하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
올해는 꼭 건강하게 이것저것 배우고 도전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제발)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경력 이어가기
✅ 네트워킹 활동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 네트워크 스터디 진행하기
✅ 방통대 복학하고 잘 마무리하기
✅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하기
✅ 헬스 말고 다른 운동 도전해 보기
작년 목표 중 대부분의 목표를 달성했다. 매우 만족스럽다!
네트워크 스터디는 진행하지 않았지만 스터디를 두개나 진행했으니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킹 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않은 것
이것저것 다양하게 도전했지만 네트워킹 활동 부분은 살짝 미비했다.
2025년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봐야겠다.
주간회고를 가끔씩 빼먹은 것
매주 꾸준히 작성해오던 주간회고를 조금씩 빼먹게 되었다.
길어봐야 이주에 한번이지만...
이게 은근 루틴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경계해야겠다고 느낌 😑
월간회고도 다시 열심히 작성해야겠다.
2025년 목표는 만다라트 계획표로 대체한다.
건강하고 알차게 전문성을 쌓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나도 화이팅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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