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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회고] 2023년 회고 -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회고

by 겨리! 2024. 1. 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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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를 작성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4년이라니! 한 해가 훌쩍 지나가버렸다.

지난 2023년은 나에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기반을 다진 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도전을 했고, 성공을 하기도 실패를 하기도 했다.

성공과 실패의 경험 모두 나에게 큰 교훈을 줬고 덕분에 인간으로서, 개발자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꾸준히 이어온 회고

 

 

2022년에 시작한 회고는 꾸준히 진행했다. 2023년부터 주간회고는 사적으로, 월간회고는 공개적으로 작성해 봤다. 

일 년 이상 진행해와서 그런지 이제는 회고가 습관이 되어 무슨 일이든 기록하고 정리하고 싶어 한다.

개발자가 된 후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로 회고의 시작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고 작성을 추천하고 있다.

회고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한주, 한 달의 목표를 세우고 피드백하며 목표지향적으로 살 수 있었다.

회고 정말..안 쓸 이유가 없다! 👍

 

📖 일 년 동안 진행한 스터디들

많진 않지만 여러 스터디에 꾸준히 참여했고, 이 경험들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정관리 스터디

스터디라고 하기엔 살짝 애매하지만 취준생들끼리 함께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관리하는 스터디에 참여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뭔가 거창한 걸 하는 건 아니고, 각자의 하루치 투두리스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프론트엔드 면접 스터디

 

 

6월에 시작하게 된 면접 스터디는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쭉 이어오고 있다.

내가 개설한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지금은 내가 리드하게 되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디스코드로 진행하고 있고, 꼬리질문을 포함한 질문을 하고 답변하면서 피드백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솔직히 반년 정도 진행하다 보니 유명한 질문 리스트는..웬만큼 다 다뤄본 것 같다.

특히 자바스크립트는 정말 많이 다뤘는데...이게 정말 묘하게도...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반복하면 할수록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다.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내가 정말 알고 있는 원리나 개념을 설명하는 것과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걸 설명하는 건 하늘과 땅차이라는 걸 깨달았다.

잘 모르는 상태로 설명하려고 하면 티가 난다.(진짜진짜)

처음엔 부끄럽기도 하고 잘 모르는 게 티가 나면 창피하기도 했지만, 이런 경험 자체가 큰 자극이 되어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답변 준비하다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집요하게 파고들어 알아보고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덕분에 생각보다 블로그엔 거짓된 정보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공식문서와 신뢰도 있는 아티클을 찾고, 이해하는 스킬을 기를 수 있었다.

 

스터디를 오래 지속하다 보니 오랜 시간 함께한 분들과는 라포가 형성되어 서로 응원해 주는 좋은 동료가 되었다.

다들 준비 열심히 하고 계시니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좋은 경험을 쌓기를 바라고 있다.

(다 같이 취업하면...다른 스터디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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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스터디 - SOJU

프론트엔드 개발자 고리님이 리드하시는 스터디에 참여했다.

반년 동안 HTML, CSS, JS, TS, React에 대한 내용을 학습했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과제로 프로젝트를 여러 번 진행하면서 세팅과 배포를 반복했고 이 경험 덕분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질 수 있었다.

잘 모르는 부분은 질문하고 아는 내용은 답변하며 함께 공부하니 동기부여도 되고! 스터디를 통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네트워크 스터디

이건 개인적으로 진행한 건데 유투브 널널한 개발자님의 네트워크 기초 강의를 정주행 했다.

3월에 시작해서 5월에 끝냈는데 정말!! 좋았다. 

네트워크에 전체적인 내용을 찰떡같이 설명해 주셨고, 어려운 개념도 쉽게 알려주셔서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물데네전세표응만 달달 외웠던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올해에는 스터디를 통해 조금 더 깊이 있게 학습해 볼 계획이다.

 

알고리즘공부

인프런 JS 알고리즘 강의를 완강했고 코딩테스트를 꾸준히 풀고 있다. 

코딩테스트의 '코'자도 몰랐던 과거의 나는 프로그래머스 0단계 풀기부터 시작했고, 레벨이 올라가면서 알고리즘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해 인프런에서 알고리즘 기초 강의 수강을 시작했고,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

사실 잘 하진 못하지만 이전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아직도 많이 어렵다😬)

꾸준히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계속 시도하고 있다!

 

👩‍💻 일 년 동안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들

사이드 프로젝트는 크게는 아니지만 학습용 개인프로젝트, 팀프로젝트 등 여러 개를 진행했다.

22년도 말부터 준비했었던 한이음 공모전 프로젝트는 사정상 중도에 접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게 실패한 경험이긴 한데...그래도 이 경험을 통해 배운 게 있으니 개발자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테오 스프린트 16기에 참여했고 좋은 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관련 회고는 따로 작성했으니 생략)

스프린트 회고 보러 가기 : https://hotdogdev.tistory.com/71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실 그동안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 두려움을 깰 수 있었고, 뭔가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뚝딱뚝딱 세팅해서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 첫 회사와 첫 퇴사

작년 5월 말 퇴사를 했다.

경기 불황기에 퇴사를 했고 구직활동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

누군가 나에게 퇴사에 대한 후회를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기 때문에 첫 직장을 떠나기로 했던 결정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다.

다만..좀 더 빨리 준비를 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다.

앞으로 비슷한 류의 후회가 반복되지 않도록 평소에 노력하려고 한다 💪

 

💪 작년보다 더 건강해진 나

퇴사 후 운동을 시작했고 6kg의 체지방 감량에 성공했다.

근육은 늘리지 못했지만...근손실 없이 감량했으니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회사 생활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딱히 없었던 나에게 헬스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전엔 고양이 만지거나 친구 만나서 스트레스 푸는 게 다였다)

뭔가 잘 안 풀리거나 답답할 때 땀을 흘리고 나면 정신이 맑아진다. 성취감은 덤! 😆😆

정신적인 측면과 신체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봤을 때 운동을 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 다시 취준생으로

퇴사 후 휴식과 재정비(?)를 하고..10월 중후반쯤 지원을 시작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면서 주간회고의 덕을 많이 봤다. (과거의 나에게 정말 고마웠다.)

꾸준히 회고에 기록해 온 덕분에 업무를 하면서 내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문제를 마주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서 해결했는지 쉽게 기억할 수 있었다.

이후 지인들에게 회고의 중요성에 대해 엄청 어필하고 있다..다들 회고 쓰세요!!!!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말로만 들었지 직접적으로 느끼진 못했는데 취업이 안 되니 체감이 된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답답한 건 사실이다. 😭

연이은 서탈에 12월에 최종 탈락을 겪으면서 솔직히 자책도 많이 했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

자책해 봤자 내 기분만 우울하고 도움 될 건 없다는 걸 알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꺾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정신을 잃지 않으려 한다. 화이팅!!!!!!! 🔥🔥🔥

 

💛 잘한 점

불안한 시기이지만 불안에 잠식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 

계속 도전하고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가끔 너무 힘들 땐 내가 서퍼라고 생각하며 큰 파도가 다가와도 그 파도를 타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상상을 하는데 은근 많은 도움이 된다.(서핑 해본 적 없는 게 함정 🏄🏄🏄 )

 

💙 아쉬운 점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네트워킹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워서 올해부턴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려 한다!

 

 

🔥 2024년의 목표는?

✅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경력 이어가기

✅ 네트워킹 활동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 네트워크 스터디 진행하기

✅ 방통대 복학하고 잘 마무리하기

✅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하기

✅ 헬스 말고 다른 운동 도전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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