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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회고(feat. 회고를 시작하다!)

회고

by 겨리! 2022. 8. 2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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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고 각 잡고 이력서를 쓰려고 하니 드는 생각 

"지난 1년 7개월 동안 내가 뭘 했지.....?"

나름 혼자 충격을 받고...주간회고 스터디에 참여하게 됐다.

그리하여 7월 중순부터 노션에 주간회고를 쓰게 됐는데 블로그엔 월간회고로 따로 정리를 하려고 한다.

 

업무

3월부터 시작한 프로젝트가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다. 9월 1일이 오픈이라 개발 일정에 대한 압박도 슬슬 들어온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여태껏 내가 경험했던 프로젝트 중 인원 교체가 가장 잦았던 프로젝트이다.

덕분에 나 또한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괜시리 업무에 집중 하기가 힘들었던 날도 많았다. 

그래도 내가 할 일은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하는 중이다.

 

기존에 백엔드에서 처리하던 로직을 프론트 쪽에서 처리하도록 변경 했는데 백엔드 소스의 길이를 80줄 이상 줄였다. 그리고 프론트 단에서 처리한 것이 (내가 보기에는) 훨씬 깔끔해 보여서 뿌듯했다. 사실 이 부분을 개발 했을 때도 이건 아닌데..내가 너무 무식하게 처리하는 것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 라고 고민을 계속 했었는데, 아무리 주변에 도움을 구해봐도 뚜렷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급한 마음으로 처리했었다. 덕분에 내내 찝찝했었고 나중에 시간 내서 꼭 수정해야지 했던 부분인데 수정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

 

잘 지내다가 7월 마지막 주에 갑자기 코로나에 걸렸다. 어디 다닌 적도 없고 회사-집만 반복 했을 뿐인데..지하철에서 옮은 것 같다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중..^^

양성 판정 받기 전 날 아침부터 몸이 좀 이상했고...설마 코로나겠어? 라는 생각과 근데 나 지금 걸리면 일정 노답인데..? 라는 생각에....머리가 아팠다. 바로 신속항원을 받으러 갔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촉이 쎄해서....약 먹고 열심히 일했다..ㅠ.ㅠ

제일 급한 건부터 후다닥 처리하고 테스트 했는데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아 안심하고 퇴근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일주일 동안 정말 아팠다.

 

공부 

분명 종강 했을 땐 꼭 짬내서 이것 저것 공부해보리라고 다짐했건만..왜이렇게 하루는 짧은 건지ㅜㅜ 각 잡고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평일 퇴근 후 대단한 건 못하지만 자기 전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You don't know Js 책을 읽고 있다. 너무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읽으면 힘들어져서 일단 빠르게 1회독하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려는 생각으로 술술 읽고있다. 완전하게 이해하려는 부담을 내려놓으니 책이 더 잘 읽히고 재미있다!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 뭐라도 더 공부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정말 너무 아파서 뭘 할 힘이 없었고 약을 먹으면 너무 졸려서 밥먹고 계속 잠만 잤던 것 같다. 

 

이직 준비

막연하게 이직 생각을 했던 지난 날들과는 다르게 7월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일단 이직 준비를 위해 채용공고 스크랩 스터디에 들어갔다.
주 1회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공고를 스크랩하고 분석하여 일주일 동안의 액션 플랜을 짜서 공유하는 스터디인데 주 1회라 부담도 적고 은근히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잘 참여하게 된다.

채용공고를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공고들을 보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이직 뽐뿌가 더더욱 오고..! 열정이 생기는 것 같다. 또한 회사들이 프론트엔드를 뽑을 때 어떤 부분을 중요시 여기는 지, 원하는 기술 스택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걸 쓰는 시점은..이미 8월 말이지만 남은 8월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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